튼튼하고 아름다운 건축시공이야기건설현장의 체험적 기술정보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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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사에 필요한 실무적 사항을 현장에서 쌓인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토공사 착수시 필요한 정보를 비롯해 건설현장의 도난사고 방지에서 기타공사까지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어 실무자들에게도 유용하게 읽힌다.
내가 이 책의 저자인 김광만을 만난 것은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의 신축공사 현장에서였다.
그때 그는 시공자인 쌍용건설의 현장 기술자이었고, 나는 설계와 감리의 책임자이었다.
우리나라 건설공사의 일반적인 인식은 시공자는 공사를 쉽게, 싸게, 그리고 적당히 진행하려 하고, 감리자는 그러한 시공자의 부정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것으로 오해되어 왔고, 또 실제로 그러한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김광만은 보기 드물게, 매우 학구적이며 정직한 기술자이었으며, 자신이 속한 회사와 자신이 책임 맡은 현장에 대하여 최선을 다하는 저돌적이면서도 성실한 기술자이었다.
년 반에 걸쳐 공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그는 설계의 미세한 부분까지도 다시 검토하여 문제점을 찾아내었으며, 보다 나은 공법과 재료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일이 설계. 감리자로서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 될 수도 있으나, 설계 감리자와 시공자의 궁극적인 목표가 보다 완전한 하나의 건축물을 만드는데, 디자인과 기술로써 서로의 힘을 합치는 것이라고 볼 때, 이는 오히려 바람직한 자세이었다.
따라서,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 건축이 김광만을 만난 것은 영락교회에도 또한, 설계 감리자인 나에게도 하나님이 주신 복이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건설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많은 건설기술자들이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공사의 많은 현장에서 아직도 부실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음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건설 환경이 아직은 건설기술자들이 충분히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만큼 조성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건설회사와 기술자들의기술 능력과 자세가 고르지 못한 것에도 그 큰 원인이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건설기술자들에게는 다양한 기술적 경험이 매우 중요한데, 아직 우리나라에는 가각의 기술자들이 경험하는 수많은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별루 많지 않았다.
마침,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 건설 현장에서 좋은 팀을 이루어 함께 일했던 김광만과 현동명, 김영춘씨가 협력하여, 그동안의 현장 경험들을 기록, 정리하여 출판하니, 한 건축인으로서도 반갑기 그지없다.
이 책을 시작으로 더 많은 뜻있는 건축인들의 귀중한 경험들이 모아지고 나누어져서, 불신 받고 있는 우리 건축계가 아름다운 환경을 창조하는 귀중한 사명을 새롭게 인식하고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1999년 10월 정주건축연구소 정 시 춘
열심히 일하는 것이 행복한 것이라고 누군가에게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열심히 해야 할 것이 나에게는 도대체 무엇일까? 이것을 정확히 안다면 정말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
건설회사에 적을 두고 있으면서 열심히 할 것에 대하여 두리번 거리기도 하고, 선배들이 찾았던 행복도 들여다 보기도 하고, 닿을 듯 말 듯 스쳐 지나가는 것을 잡아보려고도 했다.
그렇게 내가 할 것을 찾고 있을 즈음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 공사가 좋은 기회로 맡겨 졌다. 시공자 입장에서 3년8개월 동안 할 일들을 많이 찾아냈고, 이것을 설계자나 발주처 모두 같이 열심히 풀어갔으며 그 결과도 좋았다. 정말 앞뒤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일을 했다.
그런데 열심히 일을 했던 그 자체에 대해서는 보람과 행복이었지만, 한편으로는 항상 마음 한 구석에 현장이 끝나면 내 손에 있었던 것들이 또 어디론가 없어지겠지 하는 불안감이 떠나지 않았다. 그동안 수많은 건설기술자들이 현장에서 땀흘리면서 손에 넣었던 보석같은 정보들을 시간의 흐름에 날려 버렸듯이...
문제 해결을 위해 격렬하게 부딛쳤던 것들.
아주 오랫동안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들.
적절하게 맞아 떨어졌던 아이디어들.
지금 답을 얻지 못하면 앞으로도 오랫동안 똑같은 오류를 범할 것들
이런 것들을 나름대로 해결했던 정보가 손 안에 있는데, 흩어지기 전에 누구에겐가 건네주고 싶은데...
이제야 마음에 담아두었던 것들을 정리하고, 책상서랍에 넣어두었던 자료를 모아 검증도 하고 가공도 해서 이렇게 책을 내놓게 되었다. 같은 건설기술자 또는 현장을 겪고 있는 설계.감리자라면 같이 느낄 수 있는 정보라고 기대해 본다. 분명 지금 내놓는 이것은 어설픈 정보일지도 모르지만 이런 정보가 좀더 모이면 검증된 기술이 될 것이고 더 모여서 많아지면 최고의 기술이 될 것이라고 확신을 가져본다. 건설기술이란 그리 심오하거나 고도의 기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상황과 여건에 따라 최선의 답이 조금씩 다른 것이 좀 어려운 것 뿐이다. 그래서 다른 상황마다 열심히 일했던 분들이 경험했던 좋은 결과들을 모으기만 한다면, 그리고 이 정보에 가치가 부여되어 여러 사람에게 전달되고 그것이 씨앗이 되어 더 낳은 가치가 되어 돌아오는 그림같은 건설한경이 이루어 질 것을 기대해 본다.
같은 목표와 같은 마음으로 같이 책을 내놓은 현동명과 김영춘을 대표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동안 도와주신 윤상문, 이용구, 박영욱, 이상훈, 박헌수, 김은영, 조충기, 권난헌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책이 출간되는 것을 허락하시고 기뻐해주신 이상건축 발행인 이용흠 회장님. 정주건축 정시춘 교수님. 영락교회 박인재 장로님. 건국대 이호진 교수님. 쌍용건걸 김채환 본부장님. 양승동 소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 현장에서 동고동락 하였던 쌍용건설 직원들과 감리. 감독하신 분들 그리고 협력회사에도 감사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일년 가까이 모든 여가 시간을 포기하면서 도와주고 지켜 보아준 세 지은이의 가족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1999년 10월 김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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